참여자들은 샐러리, 브로콜리, 상추 등 총 20종의 모종을 개인 화단에 심고 개성있는 팻말을 직접 만들어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입주자들은 직접 텃밭을 관리하며 작물을 키우고 안심하고 좋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느티나무봉사단(단장 김채린)에서 캘리그라피(POP)로 팻말 만들기 등의 재능기부를 실시해 행사를 더 알차고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입주자가 스스로 텃밭 관리를 하며 실생활에 필요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시기별 파종시기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했다.
김희정 북부희망케어센터장(대행)은 “이번 식목일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족과 친인척의 왕래가 단절된 입주자들에게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입주자들이 텃밭 관리를 통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녹색문화가 함께하는 건강한 네트워크를 구축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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