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복지재단 산하 북부희망케어센터가 케어안심주택 공동텃밭을 가꾸는‘팜메이트’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남양주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남양주시 복지재단 산하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케어안심주택 입주자들이 봉사자들과 함께 케어안심주택 공동텃밭을 가꾸는‘팜메이트’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팜메이트’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신체적 기능이 낮아진 입주자들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식목일의 의미를 되찾고 신체적 컨디션을 향상시켜 건강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참여자들은 샐러리, 브로콜리, 상추 등 총 20종의 모종을 개인 화단에 심고 개성있는 팻말을 직접 만들어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입주자들은 직접 텃밭을 관리하며 작물을 키우고 안심하고 좋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느티나무봉사단(단장 김채린)에서 캘리그라피(POP)로 팻말 만들기 등의 재능기부를 실시해 행사를 더 알차고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입주자가 스스로 텃밭 관리를 하며 실생활에 필요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시기별 파종시기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했다.

김희정 북부희망케어센터장(대행)은 “이번 식목일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족과 친인척의 왕래가 단절된 입주자들에게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입주자들이 텃밭 관리를 통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녹색문화가 함께하는 건강한 네트워크를 구축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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