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한국리서치 공동조사…2위는 GS건설 '자이'

▲ 아파트 브랜드 부문별 거주 가치 응답 현황. 자료=부동산114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이 아파트 브랜드 주거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선호와 투자가치, 시공품질 등 설문조사 전 부분에서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지난 달 15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2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주거 만족도' 설문을 공동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최선호와 투자가치, 시공품질 등 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파트 거주 만족도를 좌우하는 A/S 하자보수와 단지 조경, IoT 첨단상품 면에서 타 브랜드 대비 래미안이 2~3배 이상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소비자가 응답한 최선호 아파트 브랜드도 삼성물산 래미안은 31.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GS건설의 자이(20.9%), 3위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13.5%), 4위는 대림산업·대림건설의 'e편한세상'(6.3%), 5위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6.4%)이 차지했다.

특히 A/S 하자보수 부문에서의 래미안 응답 비중이 43.3%를 나타내며 2위와의 격차가 3배 가량 벌어졌다. 또 투자가치나 시공품질, 조경, IoT 첨단상품 등 아파트의 거주 가치를 좌우하는 다양한 척도에서 소비자의 30~39% 비중이 래미안을 선택했다.

부동산114는 "시공품질과 A/S 하자보수, 조경 등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자의 주거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새 아파트에 대한 분양과 입주에서의 선호로도 연결되는 모양새"라며 "분양 및 입주에 대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를 별도 문답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3명은 래미안 브랜드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기 부산광역시 소비자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한 결과, 래미안 브랜드를 중심으로 투자가치와 시공품질, 하자보수, 조경 등에서 수도권 소비자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2.0%포인트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