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자치경찰 소위원회가 지난 14일 제4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서울시의회 자치경찰제 시행 준비 소위원회는 지난 14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해 서울시로부터 12일에 개최된 ‘서울 자치경찰 안착을 위한 서울시 자치경찰 토론회’에 대한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일반인의 참관은 제한됐고 박경완 과장이 자치경찰제와 서울시 조례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패널로 이상훈 교수, 황문규 교수, 윤태웅 부장, 연명흠 팀장이 참석했다.

자치경찰 소위원회에서도 강동길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소위 위원인 서윤기, 최선, 여명 의원이 함께 동석하여 토론회가 종료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서울시의 토론회 결과 보고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으로 활발한 토론을 벌이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고 자치경찰 조례안의 주요 쟁점사항들을 조문별로 소위 위원들과 서울시가 논의했다.

강동길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그 동안 여러 차례의 업무 보고와 서울시경찰청 간담회, 제주도 운영 사례 청취 등을 통해 파악된 서울시의 자치경찰 제도와 조례안에 대한 쟁점사항들을 대부분 정리했다”며 “협의된 사항을 토대로 조문별 수정의견을 만들고 다음 주에 있는 상임위원회 안건 심사에 그 결과를 보고해 시민 친화적인 자치경찰 조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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