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옹진군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옹진군 덕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한석, 김영희)는 관내 독거어르신 돌봄지원을 위한 연간기획사업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저희 왔어요'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5가구를 선정해 정서적 지지활동 및 일상생활의 불편사항 해소 지원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덕적 중·고등학교 학생자원봉사자의 가정방문 활동을 통해 추진됐다.

이번 4월에는 콩나물 재배기 키트 지원과 대상가구 외부청소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경로당도 운영되지 않고 자녀들의 방문도 뜸해져 사람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집에만 있는 게 답답했는데 콩나물 재배기 덕에 소소한 재미를 느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덕적중·고등학생들의 참여로 세대간의 소통이라는 의미가 더해진 사업이다"며 코로나19로 대면사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어르신에게 좀 더 다가가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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