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평창문화재단 공동 문화전문 인력 양성

[속초=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고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총괄하는 ‘2021~2022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에 강원문화재단, 평창군문화예술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원권 공동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할 인력을 발굴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교육 및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강원권에서는 강원문화재단이 속초문화재단·평창군문화예술재단과 함께 정규과정, 연수과정, 심화과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속초문화재단은 신규 교육생 대상 교육과정을 담당하게 되며 속초의 장점과 특징을 부각시키는 도시재생, 관광기획, 축제기획 등과 관련한 경험 중심의 지역특화교육, 속초의 문화를 경험하는 필드워크, 현장의 언어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젝트 등의 커리큘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속초에서 지역문화기획자, 문화예술교육사, 예술인, 방과후예술강사, 학예사 등 지역문화전문인력으로 활동하거나 활동하고자 하는 분을 20명 선발할 계획이며 우수교육생에게는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표창 및 기획사업 운영 참여 등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강원문화재단·평창군문화예술재단과 함께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의미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지역 이슈 발굴을 넘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문화 활동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교육생 모집은 내달 초에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공고는 속초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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