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뮤직 아카데미는 기존 음악 강의와 차별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선보인다. 실제 음악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작사, 작곡, 녹음, 실연 등의 분야 전문가와 엔지니어들의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연으로 준비된다.
강사진으로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하림, 정인, 조정치, 정진운, 민서 등 <미스틱스토리>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케이준, 제이미 전, 성지훈, 고승욱 등 음악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들이 참여한다.
강의 프로그램은 총 5개 과정 25차시(1차시당 15~20분)로 구성되며,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차례로 게시될 계획이다. 5개 과정은 ▲싱어송라이팅 2개 과정 ▲공연기획 및 연출 ▲EMP(랩·전자음악) ▲음향(믹스·마스터)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뮤직아카데미 영상이 뮤지션뿐만 아니라 음악을 배우고 싶은 일반인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 국내 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소수의 대형 기획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음악 현실에서 지역성과 다양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5년간 인디스땅스, 아무공연,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경기도 음악산업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273팀의 뮤지션을 육성했다.
허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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