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서?… ㈜휴비딕 1:1매칭으로

▲ 사진=안양시
[안양=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의 필수품이 된 체온계, 비접촉으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바로 이 체온계 2천개가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는 소식이다.

안양시는 헬스케어 전문 관내 유망기업인 ㈜휴비딕(만안구 전파로 53)이 16일 비접촉 체온계 1000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시가 전개하는 ‘착한기업과 함께하는 행복한 안양만들기’사업에 기업체가 동참, 안양시와 ㈜휴비딕이 1:1매칭사업으로 마련했다.

㈜휴비딕은 자사가 만든 비접촉 체온계 1000개(6000만 원 상당)를 시에 기부하고, 시 또한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 저렴한 가격에 체온계 1000개를 구매했다.

이렇게 마련된 2000개 분량의 체온계는 각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2천 가구에 전달, 식구들 간에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부응할 것이 기대된다.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신재호 ㈜휴비딕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언급, 관과 기업이 손잡고 함께할 때 많은 이들이 행복을 누리고 어려움도 극복하게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13일에는 안양시약사회(회장 황선관)가 저소득층 자녀 건강을 위해 써달라며, 구충제 1000개를 시에 기부했다. 시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에 배분을 마쳤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