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까지 서양화 계열 실험적 작품 대거 전시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북경 칭화대 미대 교수를 정년 퇴임한 차홍규 하이브리드작가의 60회 개인전이 5월 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수영구 광안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순옥 미술학 박사는 "차홍규 작가의 작품 세계는 평면이냐 입체냐, 혹은 순수냐 비순수이냐 하는 식의 전통적인 장르의 틀을 파괴하거나 장르 간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놓거나 절묘하게 넘나들고 있다"며 "작품의 재료에서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작업하는 하이브리드 작가로 예술적 측면은 물론, 작가의 손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기술적인 완성도를 작품에서 크게 강조하고 있다"고 평했다.
차 작가는 "미술작가로서 70세를 바라보는 나이는 원숙의 단계로, 미술계에서는 70세 전후의 작가의 작품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 인생에서 가장 절정기의 작품을 선보이게 돼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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