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4월 낙찰자를 선정, 지난 16일 계약을 체결하고 28일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1차분 공사는 가설울타리, 현장사무실, 재해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이주자 택지의 빠른 조성을 위해 보상 완료된 가옥 및 지장물을 우선 철거할 계획이며,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면 주택용지 등을 분양하게 된다.
시는 2150억 원을 들여 소제마을 41만8000㎡ 부지에 2024년까지 7853명, 3140세대 입주를 목표로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 상업용지 주거 시설용지를 조성한다.
특히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이 약 49%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택지 조성을 목표로 해 여수시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소제지구에 조용하고 품격 있는 안심마을을 조성해 지역 주택난 해소와 인구유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1970년대부터 '산업입지및개발에관한법률'에 따라 여수국가산단 배후도시로 쌍봉·소호·무선·화장·장성지구 등을 개발했다.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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