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당 2000만원 내외 지원, 4년간 글로벌 강소기업 자격 유지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선도를 희망하는 인천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시에서는 올해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업체 대상으로 지역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마케팅 지원, 경영기반 지원, 인력 양성 지원 분야에서 기업 수요를 토대로 기업 당 20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또 2018년, 2019년,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1년 인천 지역 자율 프로그램 수요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항목 위주로 기업 당 1000만원 내외로 후속 지원을 진행한다.
지정업체는 4년간 글로벌 강소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해외마케팅 사업에 업체당 4년간 최대 2억원까지 국비지원 및 R&D사업 참여 우대(중기부, 사업부)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과 기술개발 촉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간 인천시는 2018년 17개사, 2019년 15개사, 2020년 15개사를 선정했으며 올해 신규로 16개사를 지정함에 따라 총 63개사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원하며 지난 3년간 인천 지정업체에 대해 해외마케팅 등 국비 약 60억 원과 시비 11.3억원을 지원했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기술경쟁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더욱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글로벌 강소기업에게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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