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서 미래과학기술인상 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차지
해양과학과 박사과정 하헌준(35) 학생과 물류전문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 조아현(30) 학생은 해양과학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하헌준 학생은 '조석에 의한 저서미세조류와 퇴적물의 재부유 현상 규명' 논문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저서미세조류 재부유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이 논문은 지난해 해양환경 분야 상위 10% 국제학술지 '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실렸다. 조아현 학생은 'Port efficiency and international trade in China' 논문을 통해 중력 모형을 개발하고 항만의 효율성이 국제 교역량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했다. 이 논문은 지난해 SSCI급 국제학술지 'Transportmetrica A: Transport Science'에 게재됐다.
현여진(23) 조선해양공학과 학부연구생은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를 위한 융복합적 연구 계획'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선박 배기가스 저감방법인 전기추진선박의 기술동향을 분석하고 전기추진선박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해양과학기술 분야 신진 연구자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해양과학기술 분야 우수 학술논문을 발표한 대학원생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서태범 대학원장은 "상아탑에 매몰되지 않고 현실과 밀접한 실용적인 연구로 국가발전을 선도해온 인하대의 학풍이 낳은 결과"라며 "해양과학기술 분야에서 인정받는 학술대회에서 전국 대학 중 최다 수상자를 배출함으로써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종서 기자
jjks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