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이·동동이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지켜요

▲ 사진=서구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31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에게 책가방에 부착하는 교통안전 용품 '옐로카드'를 제작해 배부한다.

옐로카드 배부와 부착은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원인의 1위인 보행 중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옐로카드는 운전자에게 어린이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빛을 반사해 보행자 발견 거리를 9배 증가시켜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수를 감소시키는 교통안전 용품이다.

서구는 '어린이들이 걸어 다니는 모든 곳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옐로카드를 배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서구에서 제작한 옐로카드는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서구 캐릭터 서동이와 동생 동동이가 손을 잡고 안전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담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옐로카드 뒷면에는 지난해 자체 제작한 교통안전 교육콘텐츠 슬로건인 '먼저 서구, 보아요'라는 문구를 새겼으며 '횡단보도 건너기 5원칙' 등 보행 안전 내용을 담은 교육자료를 함께 배부한다.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와 옐로카드를 연계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해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이 '옐로카드가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 같다'고 했는데 그 말처럼 옐로카드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을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되길 바란다"며 "운전자 역시 옐로카드를 발견하면 안전하게 운전해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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