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총 25곳의 MFC 오픈할 예정…4륜 물류와 연계한 배송 서비스 제공 가능성 검토
SI인 11번가는 이번 라운드에 250억원을 투자했으며, 기존 주주인 CJ그룹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CJ그룹의 누적 투자 금액은 105억원이다. FI의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바로고는 SI 투자자와 함께 물류 시너지를 내기 위한 MFC(Micro Fulfillment Center) 사업을 추진한다. 각 사가 쌓은 물류 노하우로 MFC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본 유치를 통해 신사업 및 배송 서비스 영역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에도 나선다.
현재 바로고는 100명의 대규모 인재를 채용한다. 연내 개발직군 50명, 비개발직군 50명을 채용해 신사업 및 배송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MFC 사업 추진으로 바로고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각화될 것"이라며 "기존 배달 음식 배송을 뛰어넘어 신선식품과 비음식군 상품 배송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FC 사업 외 주방플랫폼 사업 '도시주방', '브랜드 딜리버리 컨설팅', 배달패키지 유통사업 '바로고팩', '온라인 식자재 유통'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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