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인공지능(AI) 비전 실리콘 기업인 암바렐라(Ambarella, Inc.)가 새로운 보안 계열 제품인 CV5S와 CV52S를 출시해 AI 비전 시스템온칩(SoC)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현지시간 21일 발표했다.

CV플로우(CVflow®)아키텍처와 첨단5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한 SoC 신제품들은 업계를 선도하는 와트당 AI SoC 성능을 제공하는 단일 저전력 디자인으로 4K암호화와 첨단 AI 프로세싱을 동시에 지원한다. 

CV5S 계열 제품은 도시의 옥외 환경이나 대형 건물 같이 먼 거리의 광범위한 지역을 360도로 감지하는 다수의 센서를 필요로 하는 보안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CV52S 계열 제품은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카메라 같이 원거리에 있는 사람 얼굴과 자동차 번호판 등을 포함해 카메라 화면 안에 들어온 개인이나 물체를 더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첨단 AI 성능을 가진 단일 센서 보안 카메라 용으로 설계됐다.

존 로렌즈(John Lorenz) 욜 디벨롭먼트(Yole Développement) 수석 기술시장 분석가는 “보안 시스템 디자이너들은 해상도가 더 높고, 채널 수를 확대하며, 보다 빠르고,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AI 기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바렐라의 보안용 최신 AI 비전 SoC인 CV5S와 CV52S는 보안 IC 부문에서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서 이 시장은 2025년까지 4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AI 기능을 가진 칩이 전체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CV5S SoC 계열 제품은 다중 영상장치 카메라를 지원하고 최고 8MP(메가픽셀) 또는 4K해상도의 영상 장치 4개 채널을 초당 30프레임(fps)의 속도로 동시에 처리 및 암호화하면서 각 4K 영상장치에서 첨단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들 SoC는 암호화 해상도와 메모리 대역폭을 배가하고 전력을 암바렐라의 이전 세대 제품 보다 30% 적게 소모한다.

새 CV52S SoC 계열 제품은 단일 센서 보안 카메라를 목표로 한 것으로 60fps의 속도로 4K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이전 제품의 4배 AI 컴퓨터 비전 성능과 2배의 CPU(중앙처리장치) 기능 및 50%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신경망(NN) 성능이 이처럼 증대됨에 따라 AI를 클라우드가 아닌 에지에서 더 많이 프로세싱할 수 있다.

제롬 지것(Jerome Gigot) 암바렐라 마케팅 담당 수석이사는 “세계 보안 업계는 다수의 영상 장치를 통해 더 넓은 구역을 더 멀리 감지하면서 사람과 물체를 더 잘 인식하기 위해 더 높은 4K 해상도와 더 강력한 AI 알고리즘 기능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새 CV5S와 CV52S 보안 AI 비전 SoC 계열 제품은 각각 고성능 에지 AI 프로세싱 기능을 가진 4K 다중 영상장치나 고속 프레임 전송 4K 단일 영상장치 디자인을 지원해 영상 해상도로 인해 AI 프로세싱 정확도가 약화되지 않는 카메라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들 SoC 계열 신제품의 고해상도와 첨단 AI 프로세싱 성능은 보안 시스템 외에 많은 다른 사물인공지능(AIoT) 애플리케이션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 도시가 고성능 에지 AI와 영상 해상도를 활용해 교통 통행 관리, 사고 탐지 및 자동 속도 조절 기능 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분실 및 도난 차량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소매 업체들이 이들 제품의 고해상도와 첨단 AI기능을 사용해 제품의 위치 배치 관리를 더 잘하고, 계산대 출납직원의 실시간 라인 관리를 조정하며, 창고 내 제품 추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점포 및 회사 차원에서 더 실행 가능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CV5S와 CV52S SoC 계열 제품은 10월에 샘플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암바렐라에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