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시행… 등기우편물 수취인 부재중에도 수령 가능

▲ 선택등기 포스터 , 사진=경인지방우정청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경인지방우정청(청장 신대섭)은 등기우편물 수령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선택등기' 우편서비스를 시행한다

'선택등기' 우편서비스는 발송인이 반환불필요, 우편함배달을 요청하면 집배원이 2회 배달까지는 등기우편처럼 대면 배달을 시도하고 수취인이 부재인 경우 일반우편물처럼 우편함에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요금은 5~25g 이내 규격우편물 기준 2480원(통상우편요금 380원, 선택등기 수수료 2100원)으로 기존 일반등기우편 요금과 같다.

'선택등기' 우편서비스는 1인·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낮 시간대 부재중인 세대가 늘어나는 등 배달환경 변화에 맞춰 신설된 서비스로 이용고객이 증가할 경우 우편물 수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지방우정청은 공공기관, 관공서 등에서 발송하는 각종 고지서 또는 안내문이 '선택등기'로 발송될 경우 우편물 수취율 향상은 물론 수취인 부재로 인한 우편물 미수령으로 발생되는 민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자체·금융기관 등 다량의 우편물을 이용하는 기관에서의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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