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례에 걸친 주민 간담회에서 '반대' 의사 확인
또 "축현초등학교 이전 부지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을 건립할 당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오히려 지역쇠퇴를 가속화시키는 문제를 낳았다"며 "인천교육복합단지 또한 원도심의 공동화와 슬럼화를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제물포고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2026년까지 교육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제물포고등학교는 지역의 유일한 공립 남자고등학교이며 지역사회의 공공재인 만큼 인천시교육청이 독자적으로 타 구 이전을 결정할 수 있는 대상물이 아니다"라며 "인천시교육청은 제물포고등학교 이전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제물포고등학교의 발전방향을 인천시, 우리 중구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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