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사업 사후 관리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

▲ 사진=중구
[일간투데이 우용남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6~7일 이틀간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중구는 전년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통해 선정돼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했던 사업 중 사업 효과가 우수하고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대상지를 선정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은 ▲앞마루 공원 정자 정비 ▲영마루 공원 내 체육시설 정비 및 공연 무대장 정비 ▲홍예문로 꽃 터널길 조성 ▲칼국수 골목 일원 보행환경 개선 등 대표적인 5개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사업 담당자의 사업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당초 제안내용에 맞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 사업 추진에 따른 주변 민원이나 문제점 발생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한 위원은 "우리 동네에서 진행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현장을 직접 보고 사업 설명도 듣고 질문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중구는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보완하는 등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 제안사업은 단순한 예산 반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과 사후 관리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