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2구역 용적률 상향, 정릉동에 아파트 348가구 건립

▲ 휘경2구역 조감도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와 경희대 인근 휘경 2구역에 서민주택 471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휘경2구역에 기준용적률 20% 상향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해 결정 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휘경2구역의 용적률은 239.5%에서 299.91%로 높아져 기존 714가구에서 182가구가 늘어난 896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896가구 중 52.5%인 471가구는 장기전세주택 25가구, 임대주택 149가구,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297가구 등 서민주택으로 공급된다.

시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16년부터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시는 제22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정릉동에 아파트를 짓는 내용의 정릉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정릉동 539-1번지 일대 1만3922㎡에는 건폐율 34.31%, 용적률 253.97%가 적용돼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8개동 348가구가 건립된다.

조합 및 분양분은 288가구, 임대는 60가구이며 면적별로는 31㎡ 29가구, 41㎡ 11가구, 43㎡ 13가구, 51㎡ 11가구, 59㎡ 59가구, 63㎡ 8가구, 84㎡ 188가구, 109㎡ 29가구 등이다.

사업지는 북악스카이웨이에 접하고 인근 동쪽으로는 아리랑고개길과 남쪽으로는 북악산길이 있다.

정릉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오는 12월 착공돼 2013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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