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거래량 작년 동기比 35.9% 증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3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총 4만6885건으로 5월 4만8077건에 비해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4489건, 지방 3만2396건으로 각각 전달 보다 3.9%, 1.8% 줄었다.

특히 강남3구는 707건으로 전달 575건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서울(3724건), 5개 신도시(1421건), 6대 광역시(1만4849건) 등은 모두 감소했다.

6월 실적을 포함해 올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30만7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5900건에 비해 35.9% 늘었다.

이와 함께 아파트 실거래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는 지난 5월 8억9900만~9억2600만원에 거래됐지만 6월 8억7천500만~9억원 선으로 떨어졌고 개포 주공1단지 전용 51㎡도 지난 5월 8억8000만~9억4000만원에 팔렸지만 6월 8억5000만~8억5500만원으로 하락했다.

또 경기도 군포시 당동 용호마을 e편한세상 전용 60㎡는 5월 2억7000만~2억9000만원에서 6월 2억5500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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