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1월 개통된 내부순환로가 준공 13년만에 전면 재포장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014년까지 단계별로 마포구 성산동~성동구 성수동을 잇는 내부순환로 22㎞ 전 구간에 대해 도로포장 보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준공된 지 13년 된 내부순환로는 교량으로 이뤄진 도로 특상 포장면 균열과 파손이 심각했고 비가 온 후 도로가 움푹 패이는 도로패임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2014년까지 도로포장 상태에 따라 기존 포장층과 방수층을 재시공하는 전면개량 구간(12.45㎞), 아스팔트 상부표층을 절삭해 덧씌우는 부분개량 구간(9.55㎞)으로 나눠 포장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공단은 우선 1단계로 주말인 7월30일~8월1일, 8월6일~8일, 13~15일, 20~22일 각각 0시~오전 6시까지 교통을 통제하고 내달까지 강변진출입로~연희램프 4.84㎞ 구간에 대해 전면개량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일에는 밤 11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 편도 3차로 중 1차로만 통제돼 부분개량 공사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