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8개월째 상승세, 시흥시도 복선전철 추진에 0.38% 올라
전국 땅값이 8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와 시흥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땅값은 5월에 비해 0.1% 오르는 등 지난해 11월 0.03% 상승한 이후 8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0.07%, 인천 0.05%, 경기 0.14% 올랐다.
특히 경기도 하남시와 시흥시는 각각 보금자리주택 개발사업과 복선전철사업 추진 등으로 5월에 비해 0.50%, 0.38% 올랐고 화성시도 동탄2지구와 봉담2·향남2지구 등 택지개발 사업 영향으로 0.28% 상승했다.
이와 함께 지방은 0.04~0.16% 올랐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0.34%)는 통합시 출범에 따른 주거수요 변화로 아파트값이 뛰며 땅값도 올랐고 대전시 유성구는 도안신도시 아파트 입주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 성공 등에 힘입어 0.25% 상승폭을 보였다.
이밖에 토지 거래량은 총 20만7499필지, 1억9754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 기준으로 13.2%, 면적 기준으로 1.3%가 각각 증가했다.
또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이 20.4%, 개발제한구역 19.4%, 주거지역이 17.2% 각각 상승했다.
장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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