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 살았다 통장' 가입 이벤트 참여 국민이 모은 벽돌로 조성

▲ KB국민은행이 12일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에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을 진행했다. 사진=KB국민은행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B국민은행이 12일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에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통일염원의 동산 조형물은 지난해 출시된 '대한이 살았다 통장'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6500여명의 국민이 모은 9000여장의 벽돌로 조성됐다.

이번 조형물 완공과 함께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기념 영상도 국민은행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캠페인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와 함께 제작했으며 지난 3년간 이어온 캠페인 내용과 통일염원의 동산 벽돌쌓기 완공 내용을 담았다.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됐던 유관순 열사 및 6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옥중가 가사에 새롭게 선율을 붙여 음원·기념영상으로 일반에 공개하며 시작됐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각인된 이 벽돌들이 대한민국의 독립과 평화 통일을 위해 온몸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일러주는 소중한 표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민은행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의 헌신을 기리며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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