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금자리주택과 혁신도시, 택지지구 등지의 아파트 건설공사 발주를 서두르고 있다.

25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서울시 서초구 우면지구 A3블록 3공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 7건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사업비 규모로는 총 5026억여원이다.

우선 우면지구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는 우면동 일대에 장기공공전ㄴ세와 국민, 영구임대주택 등 7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 공사비(추정가)는 436억원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1100억원이 넘는 강원원주혁신 B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와 인천간석 2블록 주거환경개선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도 발주됐다.

이들 사업은 각각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대 혁신도시에 공공분양 1110가구와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224번지 일대에 공공분양 792가구를 짓는 것으로 공사비는 1110억원, 1134억원이다.

아울러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공사로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일대에 공공분양 498가구를 짓는 오산세교 B7블록 11공구(564억원)와 남양주시 별내면 일대에 공공임대 478가구를 짓는 남양주별내 A1-3블록 5공구(533억원)에 대한 입찰도 공고됐다.

이밖에 포항장량 2블록 3공구(594억원)와 인천간석 1블록 주거환경개선 1공구(655억원) 입찰도 진행중이다.

이들 공사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장량지구 내에 공공분양 496가구와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224번지 일대에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587가구를 짓는 것이다.

입찰이 공고된 이들 공사는 모두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물량내역수정입찰이 적용된다.

공동수급협정서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는 내달 8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현장설명회는 PQ심사 통과업체를 대상으로 8월24일~26일까지 해당 지역 LH 사업단 및 지역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