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9687가구 집들이, 총 3만839가구 들어서

지난 2008년 분양이 실시된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대한 입주가 30일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30일부터 한양수자인 아파트 214가구의 입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634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광교신도시에는 내년까지 9687가구, 2013년까지 1만3960가구가 입주하게 되며 김포한강, 성남판교, 파주운정, 충남아산, 대전도안 등 6개 신도시에서 올해 말까지 총 3만8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입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 강남역·잠실역·서울역·사당역과 성남·안양·안산 등지를 오가는 광역버스 25개 노선 및 시내버스 27개 노선을 입주시기에 맞춰 운행토록 했다.

또 내년 말까지 입주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이동 민원실을 통해 입주민에게 전·출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원천동·하동, 용인시 상현동·영덕동 일대 1130만4823㎡ 부지에 조성된 광교신도시는 3만839가구가 들어서 7만7097가구를 수용하게 된다.

경기도와 수원·용인시,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해 총 9조3968억원이 투입된 광교신도시는 지난 2004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이후 2007년 10월 착공돼 이듬해 9월 최초로 분양이 실시됐고 올해 말 준공된다.

광교신도는 수도권 택지난 해소와 남부권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행정중심·자족도시로 계획됐다. 이곳은 원천저수지 등 176만여㎡의 유원지와 179만여㎡의 근린공원 등 녹지가 전체의 약 43.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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