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업무 공정성·효율성 개선…경주마 관계자 권익 보호 강화도 기대
법률자문위원회는 경마관계자에 대한 제재부과, 경마 규정 해석·적용 등 심판위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후보자 중 국회, 검찰, 군 등 사법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변호사 3인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경마 현장에서 심판위원들과 함께하며 경주 심의와 제재 부과 시 적법절차 준수여부 및 권리구제 방안 등에 대해 자문을 하고 경마 정책 결정 및 주요 제도 운영에서 전문적인 의견이 필요한 경우 위원회를 개최하거나 온라인 개별자문을 통해 심판위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문윤영 경마운영본부장은 "그간 운영했던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에서 더 나아가, 외부 전문가가 직접 경마시행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심판업무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경마시행의 핵심인 심판업무의 공정성과 효율성이 개선돼 경주마 관계자 권익 보호 강화와 동시에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마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필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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