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호현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박양복)는 자체 조성한 꽃무릇 군락지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꽃무릇은 여러해살이 알뿌리 식물로, 9월이면 선홍색 꽃이 무리지어 피며 가을에 꽃이 피고 진 후 잎이 나오기 때문에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대앞역 녹지대에 꽃무릇 단지를 조성했다.

선홍색으로 가득 채워진 꽃무릇 단지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초가을 붉게 물든 꽃무릇 군락지에서 잠시나마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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