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공산품 중심 상승 견인, 서비스업도 상승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산물과 축산물 물가가 2.1%, 1.0%씩 올랐다. 공산품도 0.4% 높아졌다. 특히 화학제품(0.5%), 제1차금속제품(0.5%) 등의 오름폭이 평균을 웃돌았다. 서비스업 물가는 0.3% 상승했다. 음식점·숙박(0.5%)과 운송(0.3%) 관련 물가가 상승을 주도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시금치(86.2%), 배추(47.2%), 쇠고기(4.7%), 돼지고기(2.9%), 부타디엔(6.6%), 이염화에틸렌(6.6%), 용접강관(3.0%), 휴양콘도(22.5%), 국제항공여객(2.4%), 국내항공여객(13.0%) 등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물오징어(-17.4%), 게(-36.4%), 경유(-1.7%), 나프타(-1.4%), TV용 LCD(-6.3%), 위탁매매수수료(-1.9%) 등은 떨어졌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9% 높아졌다. 특히 원재료 물가가 3.2% 뛰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8월 총산출물가지수도 7월보다 0.7% 상승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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