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측근 이화영 보좌관 출신” 주장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시행사인 화천대유 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 등기이사가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의 전 보좌관이라는 주장이 국민의힘에서 나왔다. 그리고 이화영 전 부지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측근이라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또한 “이재명의 부지사 이화영, 이화영의 보좌관 이한성이라는 라인이 형성되는데 그 라인의 말단인 이한성이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호의 이사”라며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임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설계하고, 최측근인 유동규가 집행하고 또 다른 최측근인 이화영의 사람 이한성이 관리한 것이라는 사실이 오늘 드러났다”며 “매일매일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특검을 통해 돈의 흐름을 추적하면 금방 밝혀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재명 대선캠프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실상 무리라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분이 언제적 보좌관이셨나”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15년 전 보좌관과 의원의 관계였다고 하면 15년을 한결같이 이어오는 사이도 있겠지만 4년이란 짧은 의원 기간에 보좌관이 3~4차례, 5차례씩 바뀌는 경우도 있다”며 “그걸 일반화해서 15년 전 보좌관이 15년 뒤에 특정회사 이사가 돼 있었다고 하는 부분을 강제로 연결하는 데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 캠프 소속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수석대변인인 제가 캠프에서 뵌 적도 없고 대화 중에 그분의 이야기가 나온 적도 없다”며 “이분이 캠프에 조인(참여)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인 것 같다. 사실로 확인되지도 않았다”고 언급했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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