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히 교체하고 설치 확대해 국민 안전에 만전 기해야”
18개시도 본부별로는 교체가 가장 많이 필요한 곳이 189개소 중 111개소를 교체해야 하는 경기(59%)로 나타났고, 이어 광주(50%), 대전(44%), 대구(42%), 경남(4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세종의 경우에는 2016년도부터 도입해 내용연수가 지난 감염관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메르서가 발생했던 2015년부터 16년까지 지역별 감염관리실은 357개소가 설치됐는데,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설치된 감염관리실은 34개소밖에 되지 않았다.
아울러 감염관리실의 교체와 보강은 소방안전교부세의 투입이 필요하지만, 현재 소방안전교부세 대상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원은 “감염관리실은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구급대원과 국민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노후 감염관리실을 조속히 교체하고 설치를 확대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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