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전 관서 남성 사이버수사관 대상 … 성인지 감수성 향상

▲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8일 세미나실에서 충남지역 전 관서의 남성 사이버수사관 16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조양순)은 8일 세미나실에서 충남지역 전 관서의 남성 사이버수사관 16명을 대상으로 ‘충남경찰청 양성평등담당자 젠더아카데미 충남청 '사이버 수사' 남성 근무자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이버범죄 수사과정에서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성평등 직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강의는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 김영서 작가가 맡았으며 ▲성인지 감수성 교육 ▲슬기로운 성평등 경찰생활 수사과정에서 성인지력 키우기 ▲디지털성폭력․젠더폭력 피해자를 수사할 때 기억할 것들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영서 작가는 “디지털성폭력 피해자가 수사과정에서 세상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사이버수사관이 성인지 감수성을 가지고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순 여성정책개발원장은 “충청남도경찰청 사이버수사관의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직무 역량강화와 경찰 조직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충청남도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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