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모임 확대 정부에 건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카페와 식당 이용 허용 등 ‘한시적 백신 패스’ 도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정부가 11월 위드 코로나로 일상생활로 전환을 고민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백신 접종자에게 특혜를 주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위드 코로나의 현실화는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김 추진단장은 “예컨대 식당, 카페 등의 영업을 밤 10시에서 12시까지로 늘리되 이 시간대에는 백신 접종자만 예외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시적 백신패스 운영 기간 당정은 거리두기 중심에서 치료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체계 전환에 필요한 추가 예산을 반영하는 등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위드코로나 준비를 위해 당정이 양 날개를 모두 펼쳤다”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한민국과 함께하는 ‘위드코리아(With Korea) 시대’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한시적 백신 패스 도입 시점에 대해서는 “당장 오는 18일 거리두기 완화 시점에 맞춰 도입할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즈음 적용할 때 어느 방식이 가장 합리적일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식당과 카페 외 장소에 대한 거리두기 완화 방치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시간 완화보다는 인원 완화, 그리고 장소 제한 해제 조치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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