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 효과 조사결과 발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최근 발표한 조사 자료에서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받은 운전자의 교육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비향상에 따른 연료소모량 및 온실가스가 각각 16.1%씩 감소했으며 교통사고도 5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2010년에 교통안전공단에서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이수한 2167명의 운전자에 대해 연료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육 이수 전 평균연비는 10.51km/ℓ이었으나 교육 이수 후 12.34km/ℓ로 17.4% 개선효과를 보였으며 평균 연료소모량은 252.61cc에서 211.81cc로 16.1% 감소했고 이에 따른 평균 CO2배출량은 591.12gCO2에서 495.64gCO2로 1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금까지 에코드라이브의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검증한 사례가 없었으나 교통안전공단은 서울시 버스운전자 등 사업용 운전자 465명에 대하여 교육전후 1년간(2009.7~2011.8)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교육 이수 전 38건(1인당 0.08건)이었으나 이수 후 19건(1인당 0.04건)으로 50% 감소효과를 보였다.

또한 부상자의 경우 교육이수 전에는 45명이었지만 이수 후 34명으로 24% 감소했으며 부상자 중 중상 이상의 부상자 감소율은 35%(교육전 17명, 교육후 11명)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한 교통안전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교통사고까지 줄일 수 있는 에코드라이브 교육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일반 국민들이 손쉽게 에코드라이브를 접할 수 있도록 2011년 2월에 개설한 에코드라이브 포털사이트에 교육 동영상 및 온라인 학습게임 등을 탑재해 온라인을 통한 교육홍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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