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비 전액 지원…25일부터 12월12일까지 총 5팀 선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에게 전 세계 우수 해양 사례를 탐방할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5일부터 내년 여수세계박람회 해양베스트관(OCBPA, Ocean & Coast Best Practice Area)에 전시될 13개 국내외 해양 우수 사례를 미리 탐방하는 특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해양베스트 체험단'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해양베스트 체험단'은 기후변화 등 인류 위기의 해법을 해양에서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들은 우수 사례 전시 대상을 직접 찾아가 견문을 넓히고, 바다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 최대의 초호화 크루즈선 승선 체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연간 정해진 인원만이 방문할 수 있는 갈라파고스제도, 아직 그 비밀을 다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세계인 심해 환경을 탐험해 보는 등 평소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힘든 짜릿한 해양 활동이 펼쳐진다.

체험단의 탐방비는 전액 지원되며, 25일부터 12월12일까지 모집해 총 5팀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만15세 ~ 29세의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으며, 해외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된다. 3인 1팀으로 지원 할 수 있으며, 해양베스트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ocbpa)에서 제출서류 양식을 다운받아 12월12일 오후6시까지 ocbpa@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체험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서포터즈로서 2012년 1월부터 박람회가 끝나는 8월까지 8개월간 홍보 활동을 하게 되며, 체험단 활동이 끝나는 8월에는 탐방 활동 및 홍보 활동을 종합평가해 별도의 시상도 진행한다.

1등 팀에게는 국토해양부 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 2등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상 및 상금 100만원, 3등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상 및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공통 상품으로는 여수세계박람회 서포터즈 활동증명서 및 엑스포 관람권이 제공된다.

한편, 13개 우수사례 탐방기관은 ▲크루즈해양관광(RCCL/미국 or 싱가포르) ▲해양보호구역(찰스다윈재단/갈라파고스 제도) ▲해수담수화시설(두산중공업/쿠웨이트 or 사우디아라비아) ▲흑해교육키트(흑해오염방지기구/터키) ▲열수분출공과 심해잠수정(JAMSTEC/일본) ▲친환경 조력발전 시설(한국수자원공사/한국)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 선박(삼성중공업/한국) ▲전 세계 해양관측 시스템(IOC/프랑스) ▲해양생물조사(Census of Marine Life/미국) ▲세계해양관측파트너십(POGO/영국) ▲수족관과 박물관(Nausicaa/프랑스) ▲북태평양 지역해양정책사업(NOWPAP/한국) ▲황해 지역해양정책사업(YSLME/한국)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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