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27일 지난 2002년부터 9년간 국내 최장수 아파트 브랜드 모델로 활약했던 장동건과의 계약도 올해로 종료됐다며 대신 ‘도시를 짓다’라는 새로운 컨셉의 CF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장동건씨는 더샵과 역사를 같이 해온 국내 최고의 모델로서 더샵이 최고급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어준 일등공신”이라며 “하지만 올해 초 새로운BI(Brand Identity)수립으로 홍보전략이 수정돼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선보일 브랜드 광고는 ‘아파트를 넘어 도시를 짓는’ 기존보다 한 차원 진화한 전략을 내놔 주목을 끌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더샵은 아파트의 한계를 넘어‘좋은 학교’와 ‘멋진 공원’, ‘시원한 수로’를 ‘함께’ 지어 아름다운 도시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더 큰 기술, 더 큰 시각으로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겠다는 더샵의 브랜드철학을 나타내고 있는 것.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송도 국제업무단지, 베트남 북안카잉 신도시, 대구 이시아폴리스 등에서 도시 전체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