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공사에서 골조, 외벽, 지붕 등 집 통째로 짓기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인도네시아 보고르지역 오지마을에서 집을 지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과 협력업체 등 10여명의 봉사단은 보고르 지역 오지마을을 찾아 한 가족이 거주할 보금자리를 건설했다.

매년 글로벌 해비타트 봉사단과 섞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기초공사에서 골조공사, 외벽 및 지붕작업까지 한 가족의 집을 통째로 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중길 세일이엔에스 부장은 "삼성물산과 함께 인도네시아 해비타트에 참여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사업파트너 뿐 아니라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몽고와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에서 해외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도 광양에서 32가구 건설을 시작으로 경산과 강릉, 아산, 천안 등에서 총 271가구를 건설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