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726세대 4개 공구로 분리…B이상 신용등급,C이상 현금흐름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2015년 광주하계U대회 선수촌으로 사용될 화정주공 재건축사업장에 광주시 소재 지역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화정주공 재건축 아파트 신축공사는 총 3,726세대로서 4개의 공구로 나눠 건설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현대건설은 2015광주하계U대회 성공적 개최, 입주민의 재산가치 상승과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확대를 통해 상생을 지향하기로 했다. 

지역업체 입찰 참여자격으로는 해당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공사예정금액이상으로 시공능력과 B이상 신용등급, C이상의 현금흐름, 최근 2년간 300세대이상 공동주택 시공실적 보유한 시공실적으로 기준을 제시했다.

지역업체 선정 절차는 해당 공종별로 추진하되, 현대건설에서 필요한 공종에 대해 해당전문건설협회에 입찰참여 요청한다. 이에 따라 해당 전문건설협회는 해당 지역업체가 입찰참가 신청하도록 통보하고, 해당업체가 참가의사를 제출하면 협회에서 현대건설에 추천하여 현대건설이 회사기준에 따라 선정하는 방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이같은 지역업체 참가 방침 결정으로 레미콘 등 건축자재와 인력은 광주지역에서 투입할 수 밖에 없다"며 "건축현장의 특성과 현대건설 등록업체 중 지역전문업체가 가격경쟁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5광주하계U대회선수촌은 국제경기대회 선수촌 건립역사상 처음으로 도시재생사업의 방식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3,726세대 규모로, 지상15~33층 35개동으로 건립된다. 내년 6월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내년 7월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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