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간 차별 해소 위한 직군 통합도 실천

대한주택보증(사장 남영우) 노사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11년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은 정부의 예산편성지침에 의한 인상률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영우 사장은 “매년 노사 워크숍 등 긴밀한 대화를 지속하면서 상호 신뢰를 쌓아온 공동체적 동반자라는 인식이 이번에 무분규 무교섭 임금협약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며 “이러한 노사화합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회사의 생존과 지속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노사가 공동노력을 하자”고 밝혔다.

이흥식 노동조합 위원장도 “회사발전을 위해서는 더욱 하나된 마음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노동조합은 최선을 다할 것이니 경영진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대한주택보증 노사 양측은 직군(관리, 사무, 전산, 기능직)에 따른 직원간 차별해소를 위해 직군을 통합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공정사회 실현을 실천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2003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을 이뤄냈으며, 특히 금년도 임금협약은 무교섭체결 이라는 점에서 공기업 노사관계의 모범을 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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