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분양 6만6462가구, 전월대비 2.3% 줄어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6462가구로 직전월(6만8039가구)보다 2.3%(1577가구) 줄었다고 밝혔다.

수도권 미분양은 0.7%(182가구) 감소한 2만7101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이 1821가구로 2.5%(45가구) 늘었으나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2만1556가구,3724가구로 0.8%(168가구),1.6%(59가구)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은 3.4%(1395가구) 줄어든 3만9361가구였다. 전남(1847가구)과 충북(1195가구)은 각각 15.7%(344가구),11.5%(155가구) 줄었다. 신규물량이 쏟아진 광주는 806가구로 30.2%(187가구),경남도 4454가구로 18.8%(706가구)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4만947가구로 전월(4만2235가구) 대비 1288가구, 85㎡ 이하는 2만5515가구로 전월(2만5804가구)보다 289가구가 각각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역시 3만2963가구로 전월(3만4486가구) 대비 1523가구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한 것은 전세 수요의 일부 매수 전환과 건설사들의 분양가 할인 등 판촉활동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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