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개장하는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 28층 높이의 특급호텔이 들어선다.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1월 호텔건립 사업자를 공모, 모두 4개 업체가 응모한 가운데 미국 투자시행 전문회사인 UAD사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UAD사에 따르면 1차로 4000여평의 호텔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420실)의 특급호텔을 2008년말까지 짓고, 이후 무역센터 부지 8000평에 지하 3층 지상 28층 규모(420실)의 호텔을 201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UAD사의 사업실행 능력과 외자 유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6개월 내에 최종 사업권자 확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동안 KINTEX는 8만4700여평의 지원시설 부지 8곳에 차이나 타운 등 각종 시설의 건립을 본격화했지만 호텔 부문에서만 사업자 선정이 늦어져 계획 진행에 차질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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