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도서 등의 관람이나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문화 바우처 사업이 27일 시작된다.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카드 제도를 도입한다. 이용자가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고도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카드다.

문화카드 홈페이지(www.문화바우처.kr·www.cvoucher.kr) 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문화시설이 없는 산간·도서·벽지 거주자나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활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지역별로 기획사업이 제공된다.

아동, 장애인 등에게 이동 편의와 보조 인솔자 등을 제공하는 모셔오는 서비스, 거동이 불편해 집밖 출입이 어려운 재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재능기부자들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올해 문화 바우처 사업에는 복권 기금 245억원과 지방비 102억원 등 총 347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67억원보다 5배 정도 증가한 액수다.
 

 
▲ 문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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