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29일 개막해 다음달 15일까지 고양 호수공원에서 ‘동서양 꽃들의 매혹적인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다.

전시회는 네덜란드, 미국, 일본, 태국, 에콰도르 등 20개국 53개 업체와 국내 141개 화훼업체에서 5000만 송이의 다양한 꽃과 화훼종을 선보인다.

실내전시는 동서양 난으로 꾸며지는 ‘환희의 화려한 비상’, ‘비디오 아트 플라워’, 미니 첨성대가 전시되는 ‘자연탐구 정원’, 우주란이 선보이는 ‘꽃의 꿈’정원 등 테마별 전시관과 고양압화공예대전이 펼쳐진다.

야외 테마 정원은 ‘고양 플라워 시티’ 조형물과 ‘꽃과 물의 속삭임 정원’, 6만 본이 만개한 ‘꽃의 매혹적인 미소 정원’, ‘섹시정원’, 세계 최초 4D 놀이터와 멀티 돔 등 주거문화정원 등을 갖춰놓았다.

KBS 2TV 드림하이 스페셜관은 드림하이 동영상을 상영하고, 출연배우의 핸드페인팅과 주요 소품을 전시한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벤트도 가득하다.

호수공원 안에 입점한 화훼 판매장에서는 시중가보다 20~30% 싼 가격으로 꽃을 구입할 수 있다. 고양꽃문화예술관과 야외체험장에서는 화분 만들기, 농촌체험, 도자기 체험 등 가족 놀 공간이 마련된다.

호수공원 특설무대는 매직 쇼, 요들송, 밸리 댄스, 색소폰 연주, 풍물한마당 등 100회가 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 일산 문화광장과 웨스턴 돔에서는 고양문화재단과 연계한 ‘꽃누리·문화누리’ 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2011고양아트마켓도 함께 열린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웨스턴돔, 화정역 광장 등 고양시내 4개곳에는 꽃 포토 정원를 설치해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는 꽃 박람회로 500만 불의 화훼 수출계약과 10억원의 농가의 수입, 행사기간 동안 1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500억원의 산업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031~908~7750~4)
 
▲ `동서양 꽃들의 매혹적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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