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지진 시민 위로하는 이명박 대통령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제4차 정상회의가 2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대한 정보 공유방안, 재난관리 협력 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공동회견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서울에서 출범시키기로 한 한·중·일 협력 사무국 운영 방안과 3국간 투자협정,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 촉진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북핵 문제 등 동북아 정세, 동아시아 지역 협력 및 군축·비확산 문제, 국제경제 동향 등도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전날 일본 방문 첫 일정으로 지진 피해가 컸던 센다이(仙臺)지역을 찾아 동포 간담회를 갖고 이재민 피난소를 둘러봤다.

이어 원자바오 총리, 간 나오토 총리와 함께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를 방문,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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