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문화 진흥 헌신 공로 인정

[원주=일간투데이 윤제택·최석성 선임기자] (사)한지개발원(이사장 김진희)이 22일 서울특별시 중구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1 문화예술발전유공자 포상식’에서 미술 부문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한지문화운동의 체계화, 한지의 보존·연구 등을 위해 2001년 설립된 (사)한지개발원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지문화 복합공간인 원주한지테마파크를 위탁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모·교육·전시 사업을 상설 운영해 한지문화 확산, 신진작가 발굴, 꿈나무 양성 등 한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원주한지문화제와 대한민국한지대전 등 20여 년간 한지문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원주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했으며 서구화로 밀려난 원주한지의 전통과 우수성을 복원해 원주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문화 발굴·계승으로 원주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지난 2005년 프랑스 파리, 2017년 중국 상하이, 2019년 이탈리아 로마 등 해외 한지 전시를 통해 한국의 종이 문화 소개 및 한지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69년에 제정된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은 문화 예술 진흥에 두드러진 공적이 있는 사람 또는 단체에 국가가 수여하는 상으로 문화, 문학, 미술, 음악·국악, 연극·무용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