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위치도

앞으로 수원∼천천IC∼전곡항/제부도(지방도313, 322호선) 구간과 오산IC∼동탄입구∼청명IC(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계되는 지방도 311, 317호선) 구간을 이용하는 나들이객들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여 스마트한 도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42억(국비 21, 도비 21)의 예산을 투입하여 이들 2개 구간에 대한 교통정보 수집․제공시스템 등의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을 내년 4월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6년간 약 2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내 주요 (고속)도로 2,260.3㎞에 대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교통정보를 제공중에 있다.

이번 사업구간에는 차량검지기, 노변기지국, 웹카메라, 안개센서 등의 교통정보수집장치와 도로전광표지 등의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이 설치되며, 특히, 이번사업에서는 차량내 설치되어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대상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다기능 영상교통정보분석 기법을 토대로 기존 CCTV 영상을 다용도로 활용하는 첨단 교통량조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2개 구간은 최근 늘어난 교통수요로 교통정체가 심하여 이용객의 불편이 심한 지역이다. 수원∼천천IC∼전곡항/제부도 구간은 화성 마도산업단지의 평일 교통수요 뿐만 아니라 대부도와 제부도를 찾는 주말 관광수요로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도로이며, 오산IC∼동탄입구∼청명IC를 잇는 도로 역시 경부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의 우회도로로서 잦은 정체를 보이고 있다.

도 교통정보과장(김철중)은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주요 지방도 및 도심 교통흐름에 대해 실시간 제어․관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용자가 도로의 소통상황을 판단하고 원활한 도로를 선택하여 운전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교통정체로 인한 불필요한 여행시간이 줄어드는 등 효율적인 도로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통사고 등의 돌발상황을 미리 이용자에게 전파하여 제2, 제3의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신도시 개발 및 신설 및 확장도로 공사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등을 병행 추진하여 도내 교통체계를 선진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