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프리미엄 냉장고 등 주력 제품 지속 성장

▲ 사진=위니아딤채
▲ 사진=위니아딤채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위니아딤채가 3분기 누적 매출액 7365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1조 클럽 가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위니아딤채(대표이사 김혁표)는 지난 1일 3분기 잠정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736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액 5965억원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대비 48% 성장하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미있는 실적을 거뒀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억원 증가했다. 주력 제품군인 김치냉장고 딤채를 비롯해 프리미엄 냉장고, 창문형과 가정용 에어컨 등 주요가전에서 고른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외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가전 반도체 수급 이슈 및 글로벌 물류대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94억원 감소했다.

주요 제품군 매출을 보면 김치냉장고 딤채는 프리미엄급 제품 군 확대와 계절에 상관없이 판매가 늘면서 올해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상반기에 출시한 와인셀러를 탑재한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와 다양한 식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프렌치 프리미엄 냉장고, 냉동식품의 장기 보관이 가능한 냉동고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3분기 매출액 대비 55% 증가했다.

또한, 위생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난해 신설한 태국공장이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세탁기, 건조기 물량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1% 증가했고 누적으로는 89% 대폭 상승했다. 이밖에 딤채쿡 당질저감 50 IH 압력밥솥을 비롯해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제습기 등의 판매도 증가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을 토대로 4분기 실적은 더욱 맑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치냉장고의 판매가 더욱 두드러지는 계절인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21년형 딤채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탑재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와인 소비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보관에 대한 니즈도 커짐에 따라 스페셜 와인룸을 탑재한 ‘딤채’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글로벌 이슈에 따른 원자재, 물류비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실적을 이뤄냈다”며 “4분기에 집중되는 김치냉장고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해 올해 1조 달성과 역대 최대 매출을 동시에 달성하고 선제적인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니아딤채는 종합가전 3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 및 프리미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와인 셀러가 탑재된 국내 최초 4도어 멀티 냉장고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를 비롯해 식기 세척기, 창문형 에어컨,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세탁기+건조기) 등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외연 확장과 프리미엄 제품 군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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