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역별 특성 맞춰 검사 주기·범위·방식 등 조정
그룹 내 정보 공유 활성화, 금융지주 경쟁력 제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에서 금감원 검사 체계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DGB지주), 김기홍 회장(JB지주), 김정태 회장(하나지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금감원), 윤종규 회장(KB지주), 손태승 회장(우리지주), 손병환 회장(NH지주), 김지완 회장(BNK 지주). 사진=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에서 금감원 검사 체계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DGB지주), 김기홍 회장(JB지주), 김정태 회장(하나지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금감원), 윤종규 회장(KB지주), 손태승 회장(우리지주), 손병환 회장(NH지주), 김지완 회장(BNK 지주). 사진=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감독원이 검사 업무를 기존 위규 사항 적발이나 사후적 처벌보다 위험의 선제적 파악과 사전적 예방에 중점을 두는 체계로 개편을 추진한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에서 금감원 검사 체계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회사의 규모, 영위 업무의 복잡성 등 금융권역별 특성에 맞게 검사의 주기, 범위, 방식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등 지주 소속 소규모 금융사에 대해서는 지주회사의 자체적인 관리능력을 고려해 검사 주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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