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요원과 치매어르신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돌봄서비스 제공

▲수원형 케어 팜(Care Farm)을 통한 돌봄어르신과 자연연계에 나섰다, 사진=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
▲수원형 케어 팜(Care Farm)을 통한 돌봄어르신과 자연연계에 나섰다, 사진=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상후)가 운영하는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는 존중돌봄 실천을 위한 일환으로 시설 및 가정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고 계신 장기요양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원형 케어팜을 활용한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사진=장기요양지원센터
▲ 사진=장기요양지원센터

장기요양지원센터는 지난달 수원형 케어 팜을 통한 자연과 함께하는 장기요양요원 및 장기요양 돌봄서비스 프로그램일환으로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 지원을 통해 수원시 과수공원에서 장기요양 돌봄어르신과 종사자 40명을 수원형 케어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커다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수원시 과수공원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일 년 내 시민들이 과수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품종을 심어 관리하고 있으며 1만2180㎡의 공간에 사과나무 10종 870주 등 8개의 과수 체험을 통해 전국 최초의 과수공원으로서 일반 시민 뿐만 아니라 장기요양 돌봄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추억을 곁들 일 최적의 공간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

케어 팜(치유농장)은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농업과 복지를 체계적으로 연결,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유럽이나 일본 등 국외에서는 치료, 재활, 교육, 사회적 서비스 등 의학적, 사회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농업활동으로, 대표적인 선진사례는 네델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사회적 취약 대상으로 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을 통한 사회적 서비스 제공보다 자연치유 활동이 더 효과적이라는 케어 팜(치유농장) 사례를 통한 경험으로 발전해 왔다.

최근 국내에서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치유농업법)‘이 2021년 3월25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치유농업추진단 구성‧운영, 치유농업을 위한 치매어르신 시범사업운영, 협력체계 등 인프라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케어 팜(치유농장) 프로그램은 치매예방과 인지기능감소‧우울감 개선 등 노인건강증진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장기요양 돌봄 어르신들은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으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로서 장기요양 등급인정을 받으시고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되는데, 수원시 관내에는 13만명의 어르신들 중 15천명의 장기요양등급 인정자가 계시며, 장기요양서비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장기요양시설 85개소, 방문요양 등 재가요양기관 275개소, 주야간보호센터 46개소 등 406개 기관에서 10,800여명이 돌봄 종사자들이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도시공사(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강화로 케어 팜(치유농장)이 지속가능하도록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치매어르신 등 돌봄어르신과 장기요양요원 등 치유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지원, 공감대 형성을 위한 치유농업 교육 등 치유지원을 위해 전문화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후 사장은 “케어 팜으로 수원시민의 건강증진과 돌봄 어르신과 종사자들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로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적, 정서적 안전감을 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다.”며 “수원형 케어팜 사업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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