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뭐 눈에 뭐만 보인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2021.11.3 [국회사진기자단]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2021.11.3 [국회사진기자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웹툰 제작업체 전시실에서 ‘오피스 누나’ 웹툰을 발견하고 “확 끌린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야권이 맹폭을 가했다.

윤영희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사람은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을 보는 법”이라면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윤 부대변인은 “무의식중에 묻어 나오는 이 후보의 언어로 향후 뉴스데스크 시청 기준을 19금으로 올려야 할 판”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저급한 성 감수성은 이전부터 증명됐으나 이 후보의 인성과 소양의 저렴함을 앞으로 얼마나 더 밑바닥까지 증명해갈지 모를 일”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한 “설혹 혼자 확 끌렸어도 여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석상에서 이런 혐오스러운 발언을 한다는 것은 기본 소양 문제”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 혐오를 자아내는 이 후보는 기본소득을 외치기 전에 부디 기본 소양부터 갖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희대의 코미디”라고 규정했다. 전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오피스 누나’에 확 끌린 것인지, 웹툰 제목만 보고서도 ‘화끈하다’ 느낀 건지 진실게임에 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 공간을 둘러보며 작가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11.3 [국회사진기자단]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 공간을 둘러보며 작가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11.3 [국회사진기자단]

또한 “‘오피스 누나’는 ‘직장에서 연상의 싱글맘과 로맨스’를 그린 웹툰이라고 하는데 ‘오피스 누나’란 제목에 확 끌린다고 한 것”이라며 “희대의 코미디다. ‘오피걸’을 떠올린 건가. 어쨌든 민주당은 대선후보로 이재명을 내세웠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만일 윤석열 후보가 이런 말을 했다면? 한 누리꾼 댓글 ‘한방에 작살났겠죠?’”이라며 “내로남불 세력들과 한 판 싸움, 이제 시작”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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