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은 오리엔테이션과 수준별 레벨테스트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한국어가 서투른 결혼이민자를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등 2개 언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결혼이민자가 레벨테스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한 아이돌보미 4명을 파견해 행사진행을 돕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어 교실 개강식을 시작으로 금년 12월까지 매주 2회 2시간씩 운영되고, 한국어 구사능력 수준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로 나뉘어 총 4개반이 운영되며 월1회씩 한국문화체험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하루빨리 국내조기정착 및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기를 격려하는 한편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집합교육을 비롯, 개별가정을 방문 교육하는 한국어 교육, 가족생활서비스, 중국어·베트남어 통번역서비스,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한글 방문학습지 지원, 다문화 및 일반자녀 중국어 교육, 가족통합교육, 상담, 취업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한국어교육을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848-5622~3)로 상담 및 문의하면 언제든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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