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무릉별유천지 24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각각 준공

▲사진=동해시
▲사진=동해시

[일간투데이 최석성 기자]  동해시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한 주요사업들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 1단계 사업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사업을 이달 완료하고 각각 16일과 24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 올해 5대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 완성

지난 50년간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는 시가 석회석 폐광지의 친환경적 복구와 창조적 재생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무릉 복합체험 관광지구로 조성해 왔다.

이번에 하늘아래 경치와 분위기가 가장 좋은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무릉 별유천지’란 이름으로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아온다.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과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 형성된 에메랄드 빛 호수, 황무지에 핀 라벤더 정원은 이국적인 경관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스카이 글라이더를 비롯해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은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안겨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1단계 사업으로 초기 개발에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기반시설 정비, 조경식재, 폐쇄석장 문화재생, 체험시설 조성 등이 마무리되면서 향후 민간자본 유치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는 에메랄드빛 호수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힐링공간 조성과 주민소득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9년 동해안의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망상오토캠핑장도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하고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복구된다.

잿더미가 된 리조트에서 더 나은 창조적 복구로 새로운 동해시의 랜드마크가 될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사업은 작년 10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1년여만인 이달 준공된다.

시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국내 오토캠핑문화의 시발점이었던 만큼 기본 구상 단계에서부터 시민과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복구공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파도와 갯바위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스카이라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화재에 더 강한 자재를 사용,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망상 해안 생태관도 조성했다.

시는 이번 재해복구공사 시설 준공 후 시험 운영 및 개장 준비를 거쳐 올 연말 리조트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며 시설이 재개되면 동해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사계절 체류형 캠핑리조트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무릉별유천지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공사 각각의 준공식 전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에 대한 붐엄과 관심도 제고 및 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5대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의 완성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힐링과 체험이 있는 맞춤형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관광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 회복으로 한걸음 더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성장동력 사업의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해시가 올해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는 일일 평균 유료 관광객 1,200명으로 누적 13만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으며 두타산 협곡 마천루와 베틀바위 산성길은 무릉계곡의 방문객을 대폭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릉별유천지

무릉별유천지는 지난 1968년 동해시에 문을 연 쌍용C&E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로 지난 40년간 채광 작업을 마치고 다양한 체험시설과 2개의 에메랄드 빛 호수를 품은 이색적인 관광 명소로 다시 태아났다.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 암각문에 새겨져 있는 글귀로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과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 형성된 에메랄드 빛 청옥호와 금곡호는 그 의미를 더욱 잘 보여준다.  

깍아지는 듯한 석회석 절개지와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 형성된 청옥호와 금곡호는 이국적인 경관을 보여주며 호수 사이로 펼쳐진 라벤더 정원과 복합문화공간인 쇄석장, 다양한 액티비티한 시설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안겨준다.

이용시간은 성수기(6월-9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며 비수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공휴일이 월요일일 경우 다음날 휴관)은 휴관한다.

무릉별유천지의 입장료는 성수기(6~9월)에는 성인 6000원,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4000원, 어린이·청소년 3000원, 유아 2000원 이며 비수기에는 성인 4000원,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3000원, 어린이·청소년 2000원, 유아 1000원 이다.

또한 동해시민 및 강원남부시민(삼척·태백·영월·정선)은 50% 할인 되고 2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되며 36개월 미만 아동의 입장료는 면제된다.

체험시설로는 스카이 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 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4종을 체험할 수 있다.

스카이 글라이더는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된 시설로 최대 4명이 탑승 가능한 왕복형 글라이더 놀이기구이며  총 길이 777m에 125m 상공을 활강하며 하늘을 나는 듯한 재미와 암벽과 호수의 웅장함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알파인 코스터는 총 길이 1.5㎞에 최대 속도 40㎞/h로 레일 위를 달리는 놀이기구로 우리나라 최초로 앞뒤 카트 간 안전센서와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장착으로 재미와 안전성을 갖춘 체험시설이다.

오프로드 루지는 채석장 내 임시관리용 도로를 활용한 무동력 카트 놀이기구로 총 길이 1.5㎞로 무릉별유천지의 자연 속으로 짜릿함과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 하며 이용요금은 스카이 글라이더 3만원, 알파인 코스터 2만원,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2만원, 오프로드 루지 1만5000원이며 동해시민은 50% 할인된다.

이 왜 기타시설로는 무릉별유천지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감상 하면서 재미 있고 편안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무릉별 열차가 운영되며 무릉별유천지의 제일 높은 곳에 설치 되어 있어 단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총 길이 22m의 두미르 전망대와 1만8100㎡(약 5500평) 규모로 조성된 라벤더 정원은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정취를 한결 더한다.

또한 기타 부대시설로는 쇄석장 4층, 전망카페와 ‘거인의 휴식’ 이라고 명명된 예술 작품이 설치되어 있으며 제1·2 유료 주차장(소형 2000원, 대형 5000원)이 설치 되어 있어 주차에는 별 문제가 없다.

▲사진=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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